글
오! 인디풀영화제 (2008.11.9 ~ 11.20)
인디스토리 10주년
오! 인디풀영화제
(Oh! Indieful Film Festival)
기간 : 2008년 11월9일~11월20일
상영관
인디스페이스(11월9일~20일)
서울아트시네마(11월11일~ 16일)
시네마 상상마당(11월13일~19일)
미로스페이스(11월13일~14일)
I. 상영시간표 -> http://blog.naver.com/indieful/
II. 상영작품 상세정보
Part 1. 장편영화 12편
송환(送還) Repatriation
2003, 35mm, color, 148', documentary
김동원 KIM Dong-won
1992년 봄, 감독인 "나"는 북의 정치공작원으로 남파되었다가 체포되어 30년 가까이 수감됐지만 공산주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고 비전향으로 출소한 2명의 장기수들을 알게 된다. 당시 기거할 곳이 없던 이들이 이웃에 살게 되면서 난 이들 중 조창손과 특히 가깝게 지내게 된다. 그리고 차차 다른 많은 장기수들도 만나게 되면서 내가 알고 있는 간첩의 이미지와 너무 다른 그들에게 관심을 가지게 된다.
아스라이 Dimmer
2007, HD, b/w, 85'
김삼력 KIM Sam-ryeok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영철은 우연한 기회에 후배의 단편영화에서 프로듀서를 맡게 된다. 첫 번째 영화 작업 이후에 영철은 영화 만들기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호기심을 갖게 되고, 영화를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니지만 대구의 척박한 영화 현실에서 마땅한 곳을 찾기가 힘들다. 부모님의 반대와 친구들의 질책에도 불구하고 영철은 자신의 20대 청춘을 영화 만들기에 몰두하며 보낸다.
은하해방전선
Milky Way Liberation Front
2007, HD, color, 101'
윤성호 YOON Seong-ho
연애도, 영화도 말로는 베테랑인 초짜 감독 영재.
말 많은 그를 말없이 지켜주던 여자친구 은하는 떠나고, 화려한 캐스팅과 버라이어티한 투자 계획의 영화 시나리오 작업은 진전이 없다. 암울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나름 예민한 영재는 설상가상으로 실어증에 걸린다. 복화술을 구사하는 배우 혁권은 물심양면으로 감독 영재를 돕지만, 영화사 대표는 몽골의 천재 쌍둥이 감독에게 영재의 프로젝트를 맡기고 싶은 눈치다. 영화도, 연애도 점점 꼬여만 가는 영재. 그는 이 총체적 난국을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가?
대학로에서 매춘하다가 토막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
Teenage Hooker Became Killing Machine in DaeHakRoh
2000, 35mm, color, 60'
남기웅 NAM Ki-woong
골목에서 매춘을 하던 여고생은 담임선생에게 토막살해 되나 킬링 머신으로 부활한다.
SM-6구역에 투입되어 전투도중 젖가슴이 관통되는 상처를 입는다. 그 충격으로 옛 기억이 되살아난 소녀는 선생과 그의 사주를 받고 자신을 토막 낸 점박이 3형제를 찾아 복수한다.
판타스틱 자살소동
Fantastic Parasuicides
2007, HD, color, 92'
박수영 PARK Soo-young
조창호 CHO Chang-ho
김성호 KIM Sung-ho
<판타스틱 자살소동>은 자살을 결심한 주인공이 죽음의 순간에 겪게 되는 판타스틱한 사건을 소재로 일상 속의 판타지를 담아낸 옴니버스 영화로 3편의 작품으로 이루어져 있다.
암흑 속의 세 사람 : 늦잠을 자다 시험을 놓쳐버린 지나는 옥상 난간에서 뛰어내리지만 다친 곳이 없다. 사제폭탄으로 세계평화를 이루겠다는 민호, 지나에게 사랑을 고백하는 양호 선생님, 누군가 자신을 죽이려 한다며 신경쇠약에 빠져있는 학생주임. 지나는 세 사람의 목숨과 세계를 구할 수 있을까?
날아라, 닭! : 자살을 결심한 남자가 있다. 경찰로서 세상의 정의를 실현시키고 싶었지만 무력감만 느낀 그는 바다로 향하고, 그곳에서 자살을 감행하려 한다. 바닷가의 여관에서 본 한 여자의 위험을 외면하고 고통스러워하던 그는 다음 날 아침 그녀의 복수를 위해 총을 든다.
해피 버스데이 : 혼자 사는 70세 노인 임춘봉은 오늘이 자기 생일임을 깨닫지만 아무도 그의 생일을 축하해주지 않는다.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기차에 몸을 던지려다가 자살을 시도하는 한 소년을 발견한다.
여섯 개의 시선 If You Were Me
2003, 35mm, color, 110'
임순례 YIM Soon-rye
정재은 JEONG Jae-eun
여균동 YEO Kyun-dong
박진표 PARK Jin-pyo
박광수 PARK Kwang-su
박찬욱 PARK Chan-wook
한국을 대표하는 6명의 감독이 서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보는 인권에 관한 옴니버스영화로 총 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있다.
취업을 위해 성형수술을 강요 받는 여고생 <그녀의 무게>, 성범죄자라는 이유로 신분이 대중에게 노출되고 존엄성마저 위협받는 한 남자 <그 남자의 사정>, 서울의 심장부를 홀로 건너가고자 하는 장애인의 상징적 노력 <대륙횡단>, 'R' 발음을 잘하기 위해 수술대 위에 올라 혀를 교정하는 어린이 <신비한 영어나라>, 예쁜 얼굴과 어울리지 않게 주차장에서 일한다고 여자를 무시하는 한 남자 <얼굴값>,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해 받게 된 오해로 인해 정신병원에 수감된 한 외국인 여성노동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믿거나 말거나 찬드라의 경우> 등 총 6개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다.
*네티즌 선정 인기작
쇼킹 패밀리
Shocking Family
2006, DV Cam, Color, 111', Documentary
경순 Kyong Sun
가족은 늘 개인의 존재를 망각한다. 국가는 자주 그 '가족'을 이용한다. 그리고 개인은 종종 국가와 가족으 이름으로 자신의 존재를 상실한다. 이런 가족 안에서 오늗로 힘겨루기를 하며 살아가고 있는 20대 세영, 30대 경은, 40대 경순과 혈연 중심의 한국사회를 신랄하게 비판하는 미국입양아 빈센트의 성장 이야기
Part 2. 인디스토리 제작작품
How to Live on Earth
2008, HD, color, 90'
안슬기 AHN Seul-ki
외계인 남편에게 다가온 외계인 여인.
그리고 그 여인을 죽여야 하는
정부 암살 요원 아내.
남편의 머리엔 열쇠가 있고,
아내의 손엔 총이 있고,
여인의 사랑엔 목적이 있다.
세 명의 뒤섞인 운명은 우연이 아니었으며, 드디어 실체를 드러내는 악마는 이제 하나 둘 살인을 시작한다.
One Shining Day
2005, DV 6mm, color, 135'
김성호 KIM Sung-ho
김종관 KIM Jong-kwan
민동현 MIN Dong-hyun
광복 60주년을 기념하여 만든 디지털 옴니버스 장편영화. 젊은 세 감독들의 눈을 통해 재해석된 한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돋보이는 영화이다.
보물섬 : 해방과 함께 제주도에서 일본으로 건너간 할아버지가 남겨놓은 유품을 찾으러 한국 땅을 밟은 미에. 그녀는 친구 에이코와 함께 유품이 묻혀 있다는 제주도로 향한다. 여행길에서 만나는 한국인들과 예기치 않게 부딪히는 두 사람은 동네 불량배에게 봉변을 당할 위기에까지 처한다.
엄마 찾아 삼만리 : 노트북 사기 판매로 돈을 모으는 종환은 일본으로 떠난 엄마를 만나기 위해 여비를 모으는 중이다. 단지 엄마가 있으리라는 기대에 일본은 종환의 이상향이 된다. 일본으로 떠나기 위해 마지막 작당을 꾸미는 종환과 친구 영수의 하루 동안의 이야기.
공항남녀 : 출장을 마치고 일본으로 돌아가려던 이시다는 택시가 고장나는 바람에 비행기를 놓칠 위기에 처한다. 비행기를 놓칠세라 급히 뛰던 이시다는 공항의 서점에서 일하는 고니와 부딪히게 되고 간발의 차로 결국 비행기를 놓친다. 다음 날 새벽에야 비행기를 타게 된 이시다. 같은 공간에서 다른 시간을 보내던 두 사람은 우연히 다시 마주치게 되는데...
Sundays in August
2005, HD, color, 105'
이진우 LEE Jin-woo
호상은 강원도로의 여행 중 도로에서 차량 전복사고를 당한다. 호상의 아내는 혼수상태에 빠진다. 아내의 중상에 괴로워하던 호상은 아내가 읽던 책에서 한 남자의 이름을 발견하고 질투심을 느낀다. 호상은 아내와의 여행 목적지가 책 속에 적힌 산장과 같은 장소라는 것을 알고 산장으로 혼자 찾아간다. 호상 아내의 주치의인 시내는 호상이 항상 가지고 다니는 한 권의 책에 관심을 보인다. 소국은 아버지가 운영하던 헌책방을 노모와 함께 꾸려가고 있다. 어느 날 시내로부터 ‘8월의 일요일들’ 이란 책을 찾아달라는 주문을 받고, 죽은 선배의 유품을 기억한다. 하지만 그 책은 쉽게 구해지지 않고 소국은 그 책을 찾으려는 시내와 간간이 대화를 나눈다.
Part 3. 인디스토리 수입작품
2005, 35mm, color, 103'
토가시 신 TOGASHI Shin
어딘지 모르게 엉뚱해 보이는 세이와 여학생들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냥코, 사랑을 위해서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는 킨타. 장난기 많아 보이는 이 세 명의 소년들은 번화한 도시 오사카에서 살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단짝 친구들. 마냥 어리게만 보이는 이들에게 사춘기의 신체적 변화가 하나둘씩 나타나기 시작하고, 그중 세이가 제일 먼저 몽정을 경험하게 된다.
세이는 교토의 할아버지 댁에 놀러갔다가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나오에게 첫눈에 반한다. 예쁘고 활달한 그녀에게 단단히 마음을 빼앗긴 세이는 좋아한다고 용기내어 고백해 보지만, 알고 보니 그녀는 2살이나 많은 중학생 누나였던 것. 나오는 저돌적으로 사랑을 고백해오는 세이가 그저 철없고 귀여운 동생으로만 보일 뿐이다. 그러나 유정을 함으로써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하는 세이에게 나이 차이 따위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제 세이는 나오를 만나기 위해 주말마다 교토로 달려간다. 나오, 이토록 적극적인 세이의 사랑을 받아줄 것인가, 말 것인가.
Moonlight Whispers
1999, 35mm, color, 100'
시오타 아키히코?Shiota Akihiko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는 타쿠야와 사츠키는 이제 막 풋풋한 사랑을 시작했다.
하지만 밝힐수 없는 비밀을 갖고 있는 타쿠야는 두 사람의 관계가 깊어질수록 행복하면서도 불안하다.
결국 사츠키에게 비밀이 탄로 나고 그녀는 절교를 선언하지만,
타쿠야의 확고한 사랑은 둘의 관계를 전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게 만든다.
2004, 35mm, color, 89'
다비드 페라리오?Davide Ferrario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도시 토리노의 영화박물관에서 야간경비원으로 일하는 마르티노. 그에게 이 일은 단순한 ‘직업’이 아니다. 박물관 지하에 보관된 오래된 영화들이 그의 가족이자 친구이기 때문. 그가 외부와 만나는 유일한 시간은 햄버거를 살 때 뿐. 햄버거를 싫어하지만 가게의 점원 아만다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녀에게는 말 한 마디 건네지 못 한 채 잠깐의 스침만으로 만족해야한다...그런 그의 바람을 누가 알기라도 하는 듯 어느 날 밤 경찰에 쫓기는 아만다가 마르티노가 일하는 영화박물관으로 몸을 숨긴다. 그동안 보아온 수 백 편의 영화들이 동시에 상영되는 듯한 흥분.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 영화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러나 아만다에게는 엔젤이라는 애인이 있다. 남성적 매력이 넘치는 그의 직업은 차량 절도범. 그는 연인이지만 사랑을 믿지 않고 아만다의 곁에 있어도 그녀를 외롭게 한다. 하지만 아만다가 사라지자 엔젤은 비로소 자신에게 그녀의 존재가 얼마나 큰 지를 깨닫게 되는데...영화 박물관에서 마르티노와 단 둘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는 권총을 챙겨들고 연인을 찾아 나선다. 극과 극 세 연인이 마주친다. 영화와 사랑의 이름으로, 밤 12시가 넘어서.,..
Part 4. 단편영화 28편
▐ 보다 깊이 1 (77분)
2002, 16mm, color, 30'30"
송혜진 SONG He-jin
추석 연휴, 고3인 사촌동생 장철이 수학 과외를 받기 위해 안동에서 올라온다. 장주는 고지식하고 보수적인 장철에게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주고 싶다고 생각한다. 닷새 후 장주는 장철을 보내고 돌아서다, 왠지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은 심정이 된다.
2001, DV 6mm, Color , 28'
이송희일 LEE-SONG Hee-il
한달 만에 미현이 지방에 사는 원규를 찾아간다. 33살의 미현과 18살의 원규. 여관에서, 그들 관계의 말하지 못했던 불안감이 폭발하게 되지만 서로의 애정을 절실히 깨닫게 되는 그들.
1998, 35mm, color, 8'
유상곤 YOO Sang-gon
노인은 정신 나간 딸을 오토바이에 태운 채 한적한 길을 달린다. 갑작스레 소낙비가 내리고 그들은 운동장 옆 처마에서 비를 피한다. 노인은 딸의 젖은 머리를 닦고, 물을 먹여주고는 돌아서서 비오는 운동장을 바라보며 깊은 회한에 젖는다.
2002, 35mm, color, 10'30"
원신연 WON Shin-yun
몇 시간 전 교도소를 탈옥한 존속살해범 김두영.
그는 죽기를 자청한 사람처럼 한 여자를 인질로 잡고 극도의 위험 속에 자신을 노출시킨다.
길고 지루한 시간이 흐르던 순간 저격수에 의해 머리가 관통 당한 채 죽어 가는 김두영.
어디선가 그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머물고 있던 어머니의 자장가가 들려오고 세상은 아무 일도 없었던 듯 다시 제자리를 찾아간다.
▐ 보다 깊이 2 (84분)
1997, 16mm, color, 10'
김정구 KIM Jeong-ku
‘자식키우기’, ‘부쩍 커버린 아이’, ‘두 어른’, ‘어린 엄마, 늙은 자식’. 4개의 장으로 이루어진 엄마의 사랑에 대한 삐딱한 스케치.
1996, 16mm, color, 14'
정지우 JUNG Ji-woo
생계와 가사, 육아를 모두 담당해야 하는 아내는 피로하다.
한 푼이라도 더 벌고 더 절약하기 위해 악을 쓰지만 가슴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린 듯하다. 언제부턴가 남편과는 대화도 되지 않고 밤새 이어지는 남편과 동료들의 술자리는 알 수 없는 웅얼거림만이 있다. 이윽고 새벽이 오면 그들은 떠나고 ‘아내’는 술상을 치운다. 세상은 변했고 남편은 지쳐버렸단다.
2004, DV 6mm, color, 6'20"
김종관 KIM Jong-kwan
좋아한다. 얼굴이 달아오른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무력하다. 슬프다. 폴라로이드 작동법을 배운다.
1999, 16mm, color, 54'
장희선 JANG Hee-sun
70대인 할머니와 50대인 어머니, 그리고 20대인 딸.
3명의 여성이 각기 다른 경험과 각기 다른 꿈을 가지고 한 가족 안에서 살고 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서로를 가장 따뜻하게 감싸주기도 하지만, 한 개인이기에 앞서 가족안에서 주어지는 역할들이 서로를 억압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해마다 초가을이면 아파트 옥상 한구석에서 연례행사로 치뤄지는 ‘고추 말리기’. 이 행사를 통과하는 할머니와 어머니, 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16mm 카메라와 6mm 디지털 카메라로 함께 찍기 시작한다. 다큐와 극영화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양식, 그리고 사람과 영화, 여성과 영화, 현실과 드라마 이 모든 것을 유쾌하게 그리고 솔직담백하게 그리고 있는 영화가 시작된다.
▐ 보다 깊이 3 (75분)
2008, digi-beta, color, 24'
한지혜 HAN Ji-hye
각기 다른 문제를 가지고 삶이라는 기차에 타고 있는 4명의 젊은이.
그들은 산채로 이 기차에서 나가고 싶다. 그러나 그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2007, HD, color, 26'
소준문 SO Joon-moon
젊은 시절, 동성 커플이었던 창식과 성태가 우연히 종묘공원에서 마주친다.
노인이 되어 버린 두 사람.
두 사람은 모텔로 장소를 옮겨 지나간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지나간 시간에 대한 용서와 화해.
그들은 그렇게 하루를 보내곤 또다시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별을 한다.
2006, 35mm, color, 25'30"
최영준 CHOI Young-jun
기러기아빠인 현태는 크리스마스이브에 자살을 위해 바다로 떠난다.
같은 날 카센터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 카카는 이유도 모른 체 사장에 의해 바다로 향하게 된다. 현태, 카카 이 둘은 서로 만나지는 못하지만 현태의 딸 미주를 통해 서로 소통하게 된다. 현태의 이야기는 저녁부터 아침으로 전개되고 카카의 이야기는 아침부터 저녁순서로 진행된다.
서로 달라 보이면서도 같은 아버지들의 크리스마스이브여행기.
▐ 보다 멀리 1 (87분)
2002, 16mm, color, 15'
박관호 PARK Kwan-ho
동자승은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친구 마리로부터 크리스마스날 교회에 놀러오라는 초대를 받는데...
1999, 35mm, color, 7'
이석훈 LEE Seok-hoon
1969년 베트남의 정글. 대열에서 떨어져 낙오된 한 명의 한국군 병사가 있다.
병사는 오랜 행군과 혼자 남겨졌다는 공포심으로 매우 지쳐있는 상태다.
수통의 물마저 떨어지자 모든 것을 포기하고 쓰러지고 만 그의 귀에 어디에선가 개울물 소리가 들린다. 물을 마시고, 대변까지 본 병사의 얼굴엔 생기가 돈다.
이때 갑자기 느껴지는 인기척. 베트콩이다. 병사는 총을 집고 베트콩과 동시에 상대방을 겨냥한다. 누군가가 방아쇠를 먼저 당길 것 같은 바로 그 순간, 베트콩 소녀가 ‘풋’하면서 미소를 짓는다.
1999, 35mm, color, 18'
민동현 MIN Dong-hyun
백운초등학교 4학년 1반 교실. 오늘도 영훈은 강산과 지우개 따먹기 시합 중이다. 피나는 연습에도 불구하고 영훈은 강산의 억지주장에 밀려 지우개를 뺏긴다. 지우개를 찾기 위해 집안 구석구석을 뒤지던 영훈에게 누나는 파란 지우개를 건네준다. 한 가닥 희망을 걸고 다시 시합을 하지만, 그 지우개마저 비열한 반칙으로 강산에게 빼앗기고 만다. 처참한 심경으로 집에 돌아온 영훈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쑥대밭이 된 집과 텅 빈 누나의 방뿐. 영훈은 지우개 따먹기에서 이기면 누나가 돌아올 것이라는 희망으로 오늘도 열심히 훈련을 계속한다.
2005, 35mm, color, 21'
박수영 PARK Soo-young
박재영 PARK Jae-young
평화롭던 한 가정에 핵미사일이 날아든다.
2006, 35mm, color, 26'10"
민용근 MIN Yong-keun
15세의 소년. 한쪽 눈에 있는 동그란 점만 빼면, 그저 평범해 보이는 중학생이다.
소년은 학교에서, 편의점에서.. 언제나 무언가를 훔친다. 그게 때론 돈일 수도 있고, 햇반일 수도 있고, 스팸일 수도 있다. 아무 두려움 없이, 죄책감 없이 계속되는 그의 도둑질.
그러나 아무도 그가 ‘도둑소년’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 보다 멀리 2 (83분)
2000, 16mm, color, 23'
이송희일 Lee Song Hee-il
이 이야기는 실화에 기초해 있다. 사랑했던 두 남자. 그 중 한 명이 집안의 압력에 의해 결혼해야 했다. 그를 떠나보낼 수 없었던 연인은 고민과 싸움을 거듭하다가 결국 자신의 친누나를 소개시켜주게 된다. 이렇게 맺어진 악연. 결국 누나는 자기 남편과 자기 동생의 관계를 알게 된다. 하지만 누나는 자신이 갓 임신한 아기, 어쩌면 가족의 상징일 수도 있는 아기를 선택하게 되고 동생을 떠나보내게 한다.
시간이 흘러 그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2000, 35mm, color, 22'
권종관 KWON Jong-kwan
80년대 초, 서울 변두리의 조그만 이발소, 이발소에는 그 규모만큼이나 조그마한 체구의 이발사 한 명이 있다.
손님이 없는 한가한 시간에는 이발소를 깔끔이 정리하거나 차를 마시기도 하고 슬픈 사연을 낭독하는 라디오를 즐겨 들으며 감동을 받기도 한다. 그런 이발사에게 동네 이웃들은 부담 없이 그를 찾아와 서로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누며 지낸다. 가끔은 동네 3인방(구씨, 전씨, 박씨)에게 여자 같다는 놀림을 받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발사는 미소를 지어 보일 뿐이다. 어느 날 이발사는 구멍가게 구씨의 오해로 인하여 말다툼을 하게 되고 이때 구씨가 내뱉은 계집애라는 말에 이발사는 구씨와 크게 우격다짐을 하게 된다.
언제나처럼 아침이 왔다. 이발사 부인은 여느 때와 같이 이발사의 볼록한 가슴을 붕대로 꼭꼭 감아준다. 그리고 이발사, 그녀는 가려진 가슴을 숨긴 채 자전거를 타고 이발소로 향한다.
2007, 35mm, color, 19'30"
이미랑 LEE Mi-rang
이른 새벽, 언니는 왠지 눈길을 끄는 동생과 먼 동네로 목욕을 다녀온다.
2006, 35mm, color, 18'30"
이성은 LEE Sung-eun
흔히들 말하는 모범생인 초등학교 여학생 진영이.
그녀의 집에 엄마의 학교 동생인 현지가 머물게 된다.
첫눈에 그녀에게 반하는 진영이는 자신의 사랑이 올바른 것인지 고민하다가 그녀에게 고백하기로 하는데...
▐ 보다 멀리 3 (70분)
2005, beta, color, 10', animation
장형윤 CHANG Hyung-yun
직업이 소설가인 늑대는 위대한 작품을 쓰기 위해 한적한 시골에 내려와서 글을 쓰기 시작한다. 그런데 비가 오는 어느 날 한 여자가 여섯 살 영희를 데리고 늑대를 찾아온다.
??영희야. 이 늑대가 네 아+빠야.?? 늑대는 깜짝 놀라지만 여자는 영희를 놓고는 가버린다.
이렇게 해서 소설가 늑대는 여섯 살 여자아이 영희의 아빠가 된다.
위대한 소설과 영희를 키우는 일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한 것일까? 늑대는 혼란스럽다.
2000, beta, b/w, 5', animation
조성연 JOH Sung-yeon
일제강점기의 한국에서의 삶을 경험한 할머니의 체험에 바탕을 둔 옛날이야기.
할머니가 어렸을 때 할머니 나라는 물고기 나라의 지배를 받았는데, 지금 노인이신 할머니는 아직도 물고기 나랏말로 노래로 하시고, 구구셈도 외우신다. 손톱을 짐승이 먹으면 할머니 모습으로 변한다고 믿으시는 할머니는 항상 손톱을 화장실 변기에 버리신다. 어느 날 변기가 망가져서, 할머니는 강가로 손톱을 버리러 가다가 물고기 떼를 만난다.
1999, beta, color, 5' 40", animation
이명하 LEE Myung-ha
비오는 어느 날 밤, 한 바에서 개와 고양이가 만난다.
집에서 쫓겨난 고양이와 그를 위로하려는 개의 이야기
2003, 35mm, color, 16', animation
이성강 LEE Sung-gang
계절의 향기와 바람이 시작되는 곳을 사람들은 원천강이라고 불렀다. 그곳에서 여의주와 커다란 학 ‘야’와 살던 소녀는 어두운 밤 침입자들에게 난폭하게 납치당한다. 배가 난파되고 홀로 어딘지 모르는 섬에 떨어진 소녀. 소녀는 행복했던 원천강으로 돌아가기 위해, 40만 권의 책을 읽은 소녀와 머리 위에 비구름을 달고 다니는 소년과 아무리 여의주를 모아도 승천하지 못하는 이무기를 차례로 만난다.
2007, digi-beta, color, 12'40", animation
정민지 JEONG Min-ji
평범한 회사원인 K씨는 매일 밤 어디론가 사라진다.
The Things She Can't Avoid in the City
2008, beta, color, 12'45", animation
박지연 PARK Ji-youn
그녀는 도시에서 가장 싼 집을 구하지만 어느 날 그녀가 구한 집은 도시의 철거작업으로
거대한 크레인에 의해 공중으로 들려져 버린다.
그 순간 철거 회사의 파업으로 철거가 중단돼 그녀는 공중의 집에서 살게 된다.
남자친구와의 이별과 공중의 집에서 그녀는 도시의 생활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힘들다.
2005, DV 6mm, color, 4'50", animation
유석현 YU Seock-hyun
아무도 없는 빈 방 안에 노크 소리와 함께 샐러리맨으로 보이는 한 노년의 남자가 들어온다. 남자는 빈 방안에서 모형으로 만들어진 작은 집을 발견하고 호기심에 안으로 손을 넣어 보는데 그 곳에 다른 통로가 있음을 발견한다.
2004, DV 6mm, color, 2'17", animation
조주상 JO Joo-sang
화장실 픽토그램의 여성이 세상에 나와 자신의 분신들을 만들어 우리 주변의 비상구, 엘리베이터 표시, 신호등 같이 남자만 있는 픽토그램에 자신도 함께 들어간다.
▐ 보다 자유롭게
* 네티즌 선정 인기작
2004, 극영화, 35mm, 30'30
최진성
연애를 시작한 지 6개월 된 ‘그와 ’그녀‘가 처음 떠나는 여행. 기분 전환으로 계획한 여행이 시작부터 순탄하지 않다. ‘그’는 권태를 벗어나고자 ‘그녀’에게 새로운 자극을 요구하고, ‘그녀’ 아닌 ‘그녀’는 ‘그’를 ‘히치하이킹’ 한다.
2007, 극영화, HD, 28'50
이도윤
정희는 사형수의 어머니이다.
그런 그녀를 쫓는 한 쌍의 눈이 있다.
2000, 애니메이션, beta, 13'20
Giggle
30대 초반의 남자가 자살하기 위해 3가지 에피소드를 벌이나 번번이 실패를 거듭하고 자살을 포기할 무렵 화면이 실사화 되면서, 실제 스텝들이 주문한 자장면 배달부의 철가방에 짓눌리고 만다.
Part 5. 존 카사베츠 어워드 영화제 상영작 6편
* 별도 포스팅.
2008/11/12 - [Film: Garage] - 존 카사베츠 어워드영화제 (2008.11.11 ~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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