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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 영화관

Film: Garage2007/10/30 15:30 Posted by ibu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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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영화제>

2007년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씨너스 이수영화관에서

성인 여성관객이 대상 (개막일 하루, 남성 관람 가능)

(홈페이지 :
www.cinus.co.kr )




* 아래는 보도자료에서 발췌


<핑크영화제 상영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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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변태가족, 형의 새 각시 (變態家族 兄貴の嫁さん)
1983/일본/35mm/컬러/62분
감독 : 수오 마사유키
출연 : 카제 카오루, 오스기 렌, 시모모토 시로, 슈토 케이, 야마지 미키

Synopsis : 명불허전! 상상 그 이상! 기상천외한 변태 가족 이야기. 아내를 버리고 바람을 피우는 장남, 남편에게 버림받고도 가족을 돌보지만 스스로 새디즘에 빠지는 며느리, 윤락업주와 결혼하는 딸, 형수를 넘보는 차남 등 윤리적 가치관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결코 평범하지 않은 콩가루 집안의 이야기가 여기에 있다.

About Movie : <쉘 위 댄스>로 일본 최고의 흥행 감독이 된 수오 마사유키 감독의 데뷔작.
현실의 어려움에 버거워하기 보다는 누구나 겪는 일이라고 생각하며 담담하게 인생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관객 스스로가 느끼고 편안히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면서 인간의 내면을 조심스럽게 전달하고 있다. 오즈 야스지로를 위한 핑크빛 오마주. 이 영화는 일본 영화계의 아버지로 추앙 받고 있는 거장 오즈 야스지로 영화의 오마주로 채워진 영화이다. 전씬 전쇼트가 오즈로부터 인용된 영화이며 그런 씬을 발견해 가는 것도 영화를 보는 재미 중의 하나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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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당한 여자(襲られた女)
1981/일본/DV-CAM/컬러/67분
감독 : 다카하시 반메이
출연 : 시노미 요시코, 야마지 카즈히로, 시모모토 시로
제3회 ZOON-UP영화제 작품상

Synopsis : 인생의 벼랑 끝에 선 세 남녀의 사랑과 우정. 막장 인생 히로시와 젠은 여성편력을 과시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그들을 따뜻하게 대해 주는 선술집 주인 미미는 히로시를 좋아하지만 그녀의 마음을 받아 줄 준비가 안된 히로시. 매일 돈 많은 여자들과 노닥거리거나 잃어버린 고양이를 대신 찾아 주는 일등 하찮은 일에 환멸을 느끼기 시작할 무렵 그들은 국회의원의 정사 사진을 찍어 큰 돈을 벌 수 있는 흥신소 일을 하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미미가 국회의원의 하수인들에게 강간되고 살해된 채 발견되고 그녀의 죽음에 오열하던 두 남자는 국회의원을 찾아가 칼을 뽑아 든다.

About Movie : 다카하시 반메이 감독 최고의 걸작으로 불리는 작품. 주인공 3명이 서로의 마음을 담아 기념 촬영하는 장면과 칼에 찔린 히로시와 이 사실을 모르는 젠이 길 모퉁이에서 블루스를 추는 장면은 명장면 중 하나로, 이때 흐르는 배경음악 ‘거만한 왈츠’와 어우러져 강한 여운을 남긴다. 역대 최고의 핑크영화로 평가되며 핑크영화 관객뿐 아니라 일반관객들에게도 회자될 정도의 퀄리티를 자랑하는 이 영화는 놀랍게도 120만 엔이라는 초저예산으로 4일만에 촬영된 화제작이다. 돈이 되는 핑크영화로 객석을 채우기를 원했던 제작사의 욕심과 결코 작품성을 포기하지 않고 핑크영화 안에서 승화시킨 감독의 고집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어내고 있는지도 주목해 볼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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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핑크 리본(Pink Ribbon)
2004/일본/ Digi Beta/컬러/118분
감독·촬영·편집 : 후지이 겐지로
출연 : 이즈츠 카즈유키, 구로사와 키요시, 다카하시 반메이, 와카마츠 코지
제23회 벤쿠버 국제영화제, 제28회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제9회 부산국제영화제, 제33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제14회 필라델피아 국제영화제, 제54회 멜버른 국제영화제, 제5회 닛폰 커넥션 국제영화제, 제43회 뉴욕 비디오페스티벌 초청작

About Movie : 핑크영화의 모든 것! 핑크영화 관계자들의 생생한 인터뷰로 만든 다큐멘터리
후지이 겐지로 감독, 편집, 촬영의 다큐멘터리 <핑크리본>은 일본 영화계의 축소판이라고 불리는 핑크영화계를 감독, 프로듀서, 배우, 배급, 흥행관계자들의 현장감 넘치는 인터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자국에서도 잊혀져 가는 장르의 영화이지만 일본영화를 지탱해 주고 있는 시스템으로서의 핑크영화의 역사가 여실히 드러난다. 쿠로사와 키요시를 비롯해 와카마츠 코지, 와타나베 마모루, 이즈츠 가즈유키 감독의 거침없는 증언은 일본영화사의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핑크영화의 독특한 세계를 이해하는데 충분하다. 감독뿐만 아니라 프로듀서, 배급, 흥행관계자등 핑크영화를 이끌었던 많은 스탭들의 지혜와 열정이 기록되어 있다. 그리고 신예 메이케 미츠루 감독과 이케지마 유타카 감독의 촬영 현장을 밀착취재해 핑크영화의 제작과정을 세세히 파헤치고 있다. 핑크영화의 현재를 진단하고 나아가 일본영화산업 안에서 저예산 독립영화의 한 장르로서 핑크영화의 미래를 예단해보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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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경련(痙攣)
2004/일본/35mm/컬러/63분
감독 : 타지리 유지
출연 : 사사키 유메카, 사나다 미키야
2004년 핑크 대상 3위

Synopsis : 온몸으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은 미노리의 성과 사랑, 그리고 삶. 사진기자 미노리는 선배의 남편인 편집장과의 불륜으로 방황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는 신이치라는 기자와 인기 성인만화가였던 모리하게하를 취재하러 간다. 그녀의 만화 속에서 현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묘한 기분에 사로잡힌 미노리. 더 이상 만화를 그릴 수 없게 되었다는 모리하게하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미노리는 어디서부터인가 어긋나있는 자신의 삶을 뒤돌아보게 된다.

About Movie : 왠지 모를 허무함과 쓸쓸함이 가득한 표정에서 삶에 대한 무심함이 번져 나오는 미노리. 편집장과의 불륜관계만이 유일한 인간세상과의 연결고리였던 그녀에게 새로이 찾아오는 사랑. 살아있음을 증명이라도 하듯 매순간 온몸을 던지는 그녀의 치열한 정사 장면은 사무치는 슬픔으로 승화된다. 여성의 자아와 현실 속에서 방황하는 미노리의 모습은 우리의 삶을 투영한다. 고독에 몸부림치고 유혹에 흔들리면서도 자신의 삶을 결코 포기하지 않는 여성의 모습… 놀라울 정도로 섬세한 미노리 역의 사사키 유메카의 연기 또한 주목할 만하다. 갈등하는 현대 여성의 미묘한 흔들림을 온몸으로 열연한 그녀는 당해 핑크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핑크영화로는 처음으로 제9회 일본영화 프로페셔널에 선정되어 여성들의 절대적 지지를 얻었던 <OL 러브 쥬스>의 타지리 감독의 수작, <경련>은 모든 여성들의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던져줄 독특한 핑크영화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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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터 스위트(Bitter Sweet)
2004/일본/35mm/컬러/58분
감독 : 메이케 미츠루
출연 : 고나츠, 이시카와 KIN, 하야시 유미카, 사노 가즈히로
이탈리아 우디네 영화제 초청작

Synopsis : 그것은 운명적인 하룻밤의 충동으로부터 시작되었다. 혼인신고서류를 받기 위해 구청에 온 여자는 이혼서류를 받기 위해 구청에 온 남자와 충동적인 하룻밤을 보낸다. 여자의 맹목적인 사랑으로 시작된 두 사람의 관계는 불 같은 사랑으로 치닫는다. 결혼과 이혼, 망설임과 결단이라는 기로에 선 두 사람. 그들의 미래는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인가.

About Movie : 핑크영화 중에서도 소프트하고 대중적인 작품으로 여성관객의 공감과 호응을 많이 이끌어낸 작품이다. 사랑보다는 조건에 밀리듯 해치우는 결혼을 거부하고 마지막까지 진정한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 주인공의 용기에 깊은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대가는 주위의 비난과 눈물로 얼룩졌지만 그 달콤쌉싸름한 열매는 쟁취할 만한 가치가 있었던 것이다. 충동적인 섹스로 시작된 연애를 사랑스럽고 애틋하고, 그러면서도 관능적인 로맨스 드라마로 풀어낸 걸작. 라스트 장면의 애틋한 여운이 여자들만의 수다본능을 자극한다. 핑크영화로서는 드문 극장공개 버전으로 핑크영화의 영역을 넘어선 극영화로 평가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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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블라인드 러브(Blind Love)
2005/일본/35mm/컬러/65분
감독 : 고토 다이스케
출연 : 고나츠, 고타키 세이타
2005년 핑크 대상 2위

Synopsis : 20cm 키 높이 구두를 신고 오늘도 난 그녀를 만나러 갑니다. 키가 작은 것이 콤플렉스인 복화술사 다이스케. 핸디캡을 해학적으로 극복하려는 다이스케의 목소리에 반해 팬 레터를 주려고 분장실에 들어간 시각장애인 히카리. 그리고 키가 큰 다이스케의 제자 요이치. 이 세 사람의 이상한 만남이 시작된다. 다이스케는 히카리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콤플렉스로 인해 솔직해질 수가 없다. 제자를 대역으로 히카리와의 데이트를 즐기지만 다이스케는 어쩔 수 없는 참담함에 흐느낀다.

About Movie : 고토 다이스케 감독의 연출력과 히로인 고나츠, 실력파 중견 배우진이 탄탄하게 작품을 뒷받침해 주고 있다. 특히 여주인공 고나츠는 친밀감 있는 외모로 <비터 스위트><개구리의 노래>를 거쳐, 당당히 히로인으로서 그 실력을 발휘한다. 고나츠는 시각장애인이라는 어려운 역할을 강인함과 따뜻함을 동시에 품은 연기로 표현해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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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구리의 노래(かえるのうた)
2005/일본/35mm/컬러/65분
감독 : 이마오카 신지
출연 : 고나츠, 히라사와 리나코
2005년 핑크 대상 1위

Synopsis :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그녀들, 당신에게도 반창고가 되어준 친구가 있습니까? 바람둥이 백수 남자친구와의 말다툼 끝에 심야 만화방으로 뛰어들어온 아케미. 설상가상으로 그녀가 좋아하는 만화책을 가로채는 쿄코. 한 권의 만화책을 둘러싼 실랑이로부터 두 사람의 인연은 시작된다. 순진무구하고 의존적인 아케미와는 달리, 만화가 지망생인 교코는 원조교제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못하는 외곬이다. 너무나 대조적인 두 사람이 한지붕 밑에서 울고 웃으며 서로의 삶 속으로 뛰어든다.

About Movie : 2004년 핑크영화 <도시락>을 일반극장에 공개하면서 일본의 젊은 관객층을 사로잡았던 이마오카 신지 감독의 작품답게, 일본의 차가운 도시에서 몸서리쳐지도록 고독하게 살아가고 있는 젊은이들의 잔상을 절묘하게 희화한 핑크영화. 차갑고 건조하고 냉혹한 현실을 향해 보란 듯이 밝은 개구리색 소품들을 배치해, 코믹함마저 자아내는 이 영화는 현대인의 고독과 소통의 부재로 희박해진 인간관계에 대한 연민이 역설적으로 묻어난다. 성격, 인생관, 사랑에 대한 가치관도 너무나 대조적인 그녀들의 삶의 태도에서 ‘현대를 의미 없이 떠돌듯 살면서, 그래도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추구하고, 삶을 발견하고 싶다’ 라는 소망이 보인다. 영화 속에서 그녀들을 응시하는 이마오카 신지 감독의 시선은 무뚝뚝하고 건조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따뜻함이 흐른다. 모두를 행복으로 인도하는 서프라이즈 엔딩은 틀림없이 이 영화를 본 이들만의 은밀한 보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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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도시락(たまもの)
2004/일본/35mm/컬러/65분
감독 : 이마오카 신지
출연 : 하야시 유미카
2004 전주국제영화제 초청작
2004 프랑크푸르트 니폰 커넥션 초청작
2004 핑크 대상 1위

Synopsis : 단지 네 곁에 있고 싶었어… 어긋난 사랑의 무한질주. 볼링장에서 일하면서 프로 볼러를 꿈꾸는 아이코는 악연으로 만난 우체부 요시오와 사랑에 빠진다. 그녀는 매일같이 헌신적으로 도시락을 만들고 심신을 다 바쳐 그를 위해서 봉사한다. 그런 아이코에게 진절머리가 난 요시오는, 같은 직장동료와 관계를 갖게 되고 마침내 아니코와의 관계를 청산하자고 한다. 갑작스런 이별 통보에 영문을 알 수 없는 아이코는 그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복수를 감행하고 결국은 충동적인 결말로 치닫는다.

About Movie : 고정 영화 팬만의 전유물이었던 핑크영화를 일반극장에서도 볼 수 있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던 이 영화는 최근 일본의 젊은 관객층을 중심으로 핑크영화에 대한 재발견의 움직임에 기여했다. <도시락>의 일반극장 공개는 레이트 쇼로 진행된 단기간 상영임에도 불구하고, 그 탁월한 작품성이 입소문을 타면서 연일 많은 관객을 불러모았다. 이 작품의 인기는 감각적인 연출의 힘도 컸지만, 히로인인 하야시 유미카의 큰 눈망울에서 흘러나오는 유아적인 무표정과 대사 없이도 내재된 감정을 분출해내는 그녀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가 한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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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치한전차(痴漢電車)
2001/일본/35mm/컬러/63분
감독 : 에노모토 토시로
출연 : 가와세 요우타, 아사다 마유

Synopsis : 다소곳한 소매치기 女와 치한으로 몰린 男의 황당유쾌 로맨스. 성실하고 너무나 소심한 샐러리맨 유지, 만원 전철 안에서 그를 유혹해 치한으로 몰아붙이는 소매치기 아스카. 아스카의 협박에 소매치기에 동조하고 강도까지 저지르는 유지는 약혼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새 아스카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낀다. 고지식한 자신과는 정반대로 엉뚱하기 그지없는 그녀에게 사정없이 휘둘리면서 어느덧 자신도 모르게 그녀에게 빠져들어, 그녀가 눈앞에서 사라지자 그녀를 찾아나서는 일탈을 꾀한다.

About Movie : 연출가로서의 독선이 두드러졌던 에노모토 토시로 감독이 그의 작풍을 완전히 달리하며 만들어낸 달콤한 러브스토리. 가와모토 아키라라는 신인작가의 웰메이드 시나리오를 에노모토 감독이 최적의 영상으로 승화시킴으로써 각 등장인물의 심정을 그대로 관객에게 전달해준다. 전 출연자의 조화로운 연기와 탄탄한 스토리전개 그리고 그에 걸맞는 작품의 완성도는 보기 드문 수작을 탄생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제멋대로이지만 천성적으로 밝고 적극적인 여주인공 아스카 역의 아사다 마유는 핑크영화 첫 출연인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멋진 연기를 펼친다. 그녀는 ‘월식가극단’의 연극배우 출신답게 전신을 사용한 커다란 움직임으로 일본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캐릭터인 ‘기괴한 행동을 하는 여주인공’을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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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양다리(ふ·た·ま·た)
2005/일본/35mm/컬러/65분
감독 : 사카모토 레이
출연 : 나츠메 쿄코, 이시카와 유이치, 아오야마 미나미, 사노 가즈히로

Synopsis : 하나의 사랑으로는 채워지지 않는다. 대학시절의 은사인 타나카와 불륜관계를 지속하는 한편으로, 백수인 료스케와 동거를 시작한 미키. 타나카가 아내의 입원으로 자신과의 관계를 청산하자고 선언하지만 그녀는 승복하지 않는다. 동거남과 불륜남과의 양다리를 포기할 수 없는 그녀 앞에 료스케의 후배 치히로가 등장한다. 료스케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충격선언과 함께. 그러나 치히로 역시 양다리를 걸치고 있어 누구의 아이인지는 확실치 않다. 게다가 이미 미키도 누군가의 아이를 임신중이다. 네명의 주인공이 모두 양다리를 걸치고 있고 뱃속의 아이가 누구의 아이인지 확실치 않은 얽히고 설킨 상황이 전개되면서 네 사람의 관계에 대반전이 찾아온다.
 
About Movie : 코믹터치지만 진지한 주제와 스토리 전개로 의외의 감동을 선사하는 이 작품은 사카모토 레이 감독의 최신작. 2006년 ‘러브시네마 쇼케이스’에서 최고의 관객동원을 기록하기도 한 이 영화는 생로병사, 희로애락으로 점철된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들을 에로틱 로맨스로 승화시킨 수작이다.
연인들의 방황을 독특한 시선으로 그린 슬랩스틱 러브스토리라는 호평에 걸맞는 베테랑 배우들의 연기도 주목할 만하다. 핑크대상 신인여우상에 빛나는 미키역의 나츠메 쿄코와 치히로역의 신예 아오야마 미나미는 대조적인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이라는 공통된 접점을 향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룬다. 이 영화의 명장면 중의 하나로 꼽히는 벤치 끝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의 대화장면을 주목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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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우유소년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 핑크영화제 <변태가족, 형의 새각시> 봤어요. 아주 재미있게 보았고, 같이 본 후배가 오즈 영화 패러디 정말 많다고.. <쉘 위 댄스> 감독의 첫 작품, 1983년 작이라는데.. 핑크무비에 그런 특성이 있는지 이 영화가 특히 더 그런지 정이 가고, .. 음 아무튼. ^ ^ 예전에 전주영화제에서 <링> 감독 나카타 히데오의 핑크 무비에 관한 다큐 <새디스틱 마조히스틱>을 아주 재미있게 인상적으로 보았었는데..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열정적이고 솔직하고 또 가끔은 왠지 슬프기도 하고 ..

    2007/11/01 23:45
    • BlogIcon ibuti  댓글주소  수정/삭제

      <변태가족, 형의 새각시>는 쟁쟁한 선배영화들을 제치고 어느덧 핑크필름의 고전으로 자리잡은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수오 마사유키의 영화는 오즈 야스지로의 영화로부터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나중에 만든 극영화도 그렇지만, <변태가족, 형의 새각시> 같은 핑크필름에 오즈의 영화를 적극 반영한 것은 수오 마사유키의 재기를 엿볼 수 있는 것이었죠. 강둑 장면, 마루 장면에서의 카메라 등 스타일 면에서도 그렇고, 소시민의 잔잔한 삶을 (비록 오즈와 정반대지만) 다룬 점도 그렇고요. 저도 좋아하는 영화랍니다.

      2007/11/03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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